발행 일정에 밀리면 담당자는 ‘이번 주에는 무엇을 쓸까’만 생각하기 쉽다. 이미 있는 글을 고객이 어떤 단계에서 읽는지 확인하면 새 소재보다 필요한 수정이 먼저 보일 수 있다.
주간 점검은 한 가지 질문을 정해 시작한다. 처음 방문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글인가, 지점 간 조건을 비교하는 사람을 위한 글인가, 예약 직전 확인할 안내인가. 각 단계에서 바로 찾을 정보가 무엇인지 적은 뒤 제목과 첫 문단, 연결 링크가 그 역할을 하는지 본다.
관점을 바꾼다는 말이 매번 문체를 바꾸거나 같은 사실을 다시 발행한다는 뜻은 아니다. 한 글이 여러 단계를 억지로 담는다면 공통 설명과 지점별 안내로 나눌 수 있다. 반대로 두 글이 완전히 같은 질문을 답한다면 최신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편이 낫다.
검토 항목을 지나치게 늘리면 실제 운영이 어려워진다. 이번 주에 발견한 혼란 한 가지, 담당자, 수정 날짜만 기록해도 다음 점검의 출발점이 된다. 고객의 순서를 따라 읽는 간단한 습관이 글의 수만 늘리는 것을 막는다.
점검할 글은 최신 글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오래된 글이 여전히 검색에서 첫 화면으로 들어온다면 고객의 첫 질문을 그 글이 맡는다. 주간 점검표에서 각 글의 실제 첫 문단을 적어두고 같은 답이 여러 글에 보이면 연결이나 통합이 필요한지 판단한다. 매번 전체 사이트를 고칠 필요 없이 고객 혼란이 큰 한 경로를 완성하는 편이 실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