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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병원 소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

같은 내용에 지역명만 바꾼 페이지가 왜 도움이 되지 않는지, 병원 사이트에서 지역별 페이지를 분리해도 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애드온 편집팀

페이지를 늘리기 전에 던져 볼 세 가지 질문

여러 생활권에서 검색이 일어난다는 이유로 지역마다 안내 페이지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곤 합니다. 이때 바로 제작에 들어가기보다 세 가지를 먼저 묻는 편이 안전합니다. 첫째, 그 지역을 찾는 사람이 실제로 다른 질문을 하는가. 둘째, 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진료나 의료진, 운영시간이 정말 다른가. 셋째, 새 페이지를 한 달 뒤에도 최신 상태로 유지할 담당자가 있는가.

세 질문 중 하나라도 답이 분명하지 않다면 페이지를 새로 만들 이유는 약합니다. 같은 문장에 동네 이름만 갈아 끼운 글은 읽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더해 주지 않고, 운영자에게는 고칠 곳만 늘립니다.

시설이 하나인 경우에는 한 곳의 안내를 깊게 만듭니다

병원이 한 곳이라면 지역 수만큼 글을 만드는 일보다 한 곳의 방문 정보를 깊고 정확하게 만드는 일이 효과적입니다. 공식 주소와 접수 시간, 건물 안에서 찾아가는 방법, 주차 가능 여부,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멀리서 오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거리가 아니라 일정에 관한 사실입니다. 예약이 먼저 필요한지, 검사 전에 식사를 조절해야 하는지,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와야 하는지를 병원의 실제 절차대로 알려 줍니다. 걸리는 시간은 출발 지점과 교통 사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숫자로 못 박지 않습니다.

분점이 있을 때는 차이가 있는 항목만 분리합니다

분점이 있는 병원이라면 의료진 구성이나 장비, 운영시간이 지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확인된다면 지점별 안내를 두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모든 항목을 지점마다 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통 진료 설명은 한곳에 두고, 지점마다 달라지는 주소와 시간, 담당 의료진만 별도 표로 정리하면 관리가 쉽습니다.

없는 지점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먼 곳에서 오는 환자에게만 특별한 효과를 암시하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이는 이용자를 오해하게 할 뿐 아니라 광고 기준을 검토할 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역명보다 증상과 검사 단계로 글을 나눕니다

정보 글의 주제는 지역이 아니라 이용자가 처한 단계로 나누는 편이 훨씬 쓸모가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되어 방문할지 고민하는 단계, 검사를 앞두고 준비를 확인하는 단계, 치료를 정하고 경과를 살피는 단계는 필요한 정보가 서로 다릅니다.

증상 단계의 글은 온라인 정보로 진단할 수 없다는 한계와 진료 때 정리해서 전할 내용을 담습니다. 검사 단계의 글은 검사의 목적과 준비 사항을 설명하고, 치료 단계의 글은 선택 조건과 경과 확인 방법을 다룹니다. 이렇게 나누면 지역명을 넣지 않아도 글마다 고유한 역할이 생깁니다.

합치기로 한 경우의 정리 방법

이미 비슷한 지역 글이 여러 개 쌓여 있다면 새로 만드는 대신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글마다 제목과 첫 문단, 다루는 질문을 표로 적어 놓고 같은 답을 하는 글을 묶어 봅니다. 가장 내용이 충실한 글을 남기고 나머지의 유용한 문장을 옮긴 뒤, 이전 주소가 새 글로 이어지도록 처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방문자는 한 곳에서 답을 얻고, 운영자는 고쳐야 할 글이 줄어듭니다.

정리한 뒤에는 변경한 날짜와 합친 글의 목록을 기록해 둡니다. 나중에 노출이나 문의 변화를 살필 때 어느 시점의 조치였는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과 글 사이의 연결도 같이 살핍니다

개별 진료 글에서 병원 기본 정보 페이지로 이동했을 때 소개하는 진료 범위가 맞지 않으면 신뢰가 흔들립니다. 새 진료를 시작했거나 중단했다면 두 곳을 같이 고칩니다. 임시 휴진이나 시간 변경도 한 채널에만 올리지 말고 연결된 곳에 모두 반영합니다.

문의 기록에서 지역별로 같은 질문이 되풀이된다면 새 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현재 안내 문장이 충분히 눈에 띄는지부터 점검합니다. 해결책이 글의 추가가 아니라 문장의 위치와 표현을 바꾸는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하기로 했다면 공개 전 검토를 거칩니다

페이지 개수나 특정 순위를 목표로 같은 의료 설명을 복제하는 일은 피합니다. 분리하기로 결정한 경우에도 공개 전에 의료광고 기준과 의료진의 사실 확인을 거치고, 각 페이지가 이용자에게 서로 다른 실질적 답을 주는지 마지막으로 비교합니다. 이 확인을 통과하지 못하는 페이지는 만들지 않거나 하나로 합치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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