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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유형별로 도착 페이지를 지정해 두는 연결표 만드는 법

블로그에서 사이트 본체로 넘어오는 독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글 유형마다 도착 페이지를 정해 두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애드온 편집팀

글마다 같은 곳으로 보내면 생기는 일

블로그 글 끝에 항상 홈페이지 대표 주소만 걸어 두는 운영 방식은 손이 덜 가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불편합니다. 증상이나 검사 준비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읽다가 링크를 눌렀는데 일반적인 소개 화면이 열리면, 읽던 내용과 이어지는 정보를 다시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단계에서 이 글을 읽은 사람이 다음에 무엇을 확인하고 싶어 할지 먼저 정하고, 그 답이 있는 페이지를 도착점으로 지정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글 유형을 몇 가지로 나눕니다

연결표를 만들려면 먼저 블로그 글을 성격별로 묶어야 합니다. 너무 세분화하면 관리가 어려워지므로 서너 가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증상이나 상태를 설명하는 글, 검사나 진행 과정을 설명하는 글, 방문 준비를 돕는 글, 용어를 풀어 주는 글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같은 유형의 글은 독자가 다음에 찾는 정보도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유형마다 기본 도착 페이지를 하나씩 정합니다. 과정을 설명하는 글은 상담 절차 안내로, 방문 준비 글은 오시는 길과 운영 시간으로, 용어 글은 관련 진료 분야 소개로 연결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정해 두면 새 글을 쓸 때마다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도착 페이지가 질문에 답하는지 직접 눌러 봅니다

표를 완성했다면 글에서 링크를 눌러 도착한 첫 화면을 확인합니다.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도 글에서 이어진 주제를 찾을 수 있는지, 다음 행동을 안내하는 버튼의 이름이 실제로 열리는 화면과 맞는지 살핍니다. 도착 화면에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으면 독자가 목적을 잃기 쉬우므로, 글의 주제와 관련 없는 배너나 안내는 눈에 덜 띄게 정리하는 방법도 고려합니다.

모바일에서도 같은 순서로 점검합니다. 긴 문장이 잘려서 의미가 바뀌거나 핵심 버튼이 화면 아래로 밀려나 있다면, 글에서 이어진 관심이 첫 화면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하나의 글에 도착점이 둘 이상 필요할 때

주제가 겹치는 글은 독자의 단계도 둘로 나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알아보는 단계의 독자에게는 설명을 더 보여 주는 페이지가, 이미 방문을 생각하는 독자에게는 운영 시간과 접수 방법이 있는 페이지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는 본문 중간과 끝에 목적이 다른 링크를 각각 두고, 링크 앞 문장에서 어디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 줍니다. "자세히 보기"처럼 막연한 문구보다 "상담 순서 안내 보기"처럼 도착 화면을 설명하는 이름이 눌렀을 때의 실망을 줄여 줍니다. 한 문단에 링크를 여러 개 넣으면 독자가 어디를 눌러야 할지 헷갈리므로, 한 글에 두세 개 이내로 제한하는 기준을 표에 함께 적어 둡니다.

확정하기 어려운 내용은 단정하지 않습니다

도착 페이지에서 검사 시간이나 진행 기간을 소개할 때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씁니다. 하나의 숫자를 확정값처럼 크게 보여 주면 독자는 그대로 기대하게 되고, 상담에서 다른 안내를 들었을 때 신뢰가 흔들립니다. 가능한 방향과 달라지는 조건을 함께 적고, 개인별 판단이 필요한 내용은 상담이나 진료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의료와 관련된 표현이라면 공개 전 내부 검토와 관련 광고 기준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연결표에 검토 담당자 칸도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연결표를 유지하는 방법

연결표는 만들어 두는 것보다 갱신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도착 페이지의 주소가 바뀌거나 내용이 개편되면 그 페이지를 가리키던 글 목록을 한 번에 찾아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표에는 글 제목, 유형, 도착 페이지, 마지막으로 눌러 확인한 날짜, 확인한 사람을 열로 둡니다. 월에 한 번 정도 몇 개 글을 골라 무작위로 눌러 보는 점검만 해도 끊어진 연결을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여럿이라면 연결표를 공유 문서로 두고, 수정한 사람과 이유를 한 줄씩 남기게 합니다. 누가 왜 도착점을 바꿨는지 알 수 있어야 같은 논의를 반복하지 않고, 도착 페이지를 개편하는 팀과 글을 쓰는 팀이 서로의 변경을 놓치지 않습니다.

실무에서 먼저 시작할 일

처음부터 모든 글을 정리하려 하면 중단되기 쉽습니다. 가장 많이 읽히는 글 열 개를 골라 유형을 붙이고 도착 페이지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이어서 새로 쓰는 글의 작성 양식에 도착 페이지 항목을 추가하면, 이후 글은 처음부터 연결이 정해진 상태로 발행됩니다. 검색어를 몇 번 넣을지를 고민하는 시간보다, 읽고 넘어온 사람이 다음 정보를 찾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방문자에게는 훨씬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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